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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DAY LIFE

07.12.29 - 07년 제일 바쁜 하루.

am 05:58

전화가 온다..

아침 5시 58분...

'누구냐'

-볼살유미-

'진짜 전화했내.. '

솔직히 통화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새벽 기도 오라는것 같았는데.....

어제 연락한 내용으로는 '호영이형이 매일 오고있다.' 라는걸 기억해내고

놀래켜 줄려고 아침에 교회를 갑니다.

이게 07년 제일 길고 바쁜 하루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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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보이는 버스안에서 찍은 시간사진.. 몇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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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6시 45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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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교회 지하1층 유아부 도착입니다.

교회 가면서 '전나현' 자매님과 '강시내' 자매님을 편의점 앞에서 만났습니다.

(강시내 자매님 처음본거였죠 ㅋ)

아니 근대 이거 뭔..............

호영이형이 안보입니다 ㅡㅡ?

거기다가 새벽 5시58분에 전화했던 유미도 없습니다?

이거 뭐..... 여름 방학때 새벽기도에 대한 악몽이 떠오릅니다.

이지매가 시작하는건가....

뭐 7시에 시작한 새벽기도는 8시쯤에 끝납니다.

중간에 유미가 옵니다 7시 30분쯤?

뭐 언니 핑계를 갔다 붙입니다만 ....... 믿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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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8시 에 찍은 교회 모습입니다. 잠결인지 귀찮아서인지 전체 모습은 찍지도 않았군요.

새벽 기도 온걸 빌미로 아침을 얻어먹으려고 했더니

버스카드만 갔고 왔다면서 웃습니다.....(확!!!!!)

김밥천국에서 김밥을 먹는다면 '천국'에 간다는걸 알지만 김밥천국으로 갑니다.

아침 먹으면서 의외의 공통점을 찾았습니다.

뭐 동년배다 보니까 H.O.T 젝키 등등 할 말이 많군요 만화라던지 일본드라마 등등

아!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현빈이 누나 팀하고 같이 나오는대

처음보는 분이 "너는 이름이 뭐니?" 라며 저의 이름을 물어봅니다.

'누구...?' 라는 마음이 있었지만 알고보니까 새로오신 간사님이라고.........




'잘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9시 좀 넘어서 다시 유아부 실로 갑니다. 오늘은 올해 마지막으로

소망 재활원에 봉사활동을 가는 날 입니다.

아침에 감기 몸살로 새벽기도에 못왔던 호영이 형이 소망재활원 봉사활동은 안 빠지고 왔습니다.

힘들어보이던대.....






소망재활원 사진은 호영이형 카메라에 있을겁니다.

30d.... 나도 dslr 사고 말꺼다!!!!

그냥 태어나서 처음본 1.650 kg 짜리 cak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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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 연주 멋있었어요..

동영상이 짧은 이유는..... 봉사활동 가보시면 압니다...

한가지일은 3분정도 연속해서 하지 못해요.

소망재활원에 있다가 봉사활동 끝나고 다시 교회로 가는길..

기형이 형 차에 있던 '네비'가 안티인가 봅니다.. 다리르 잘못타서 강북으로 갑니다..

'잃어버린 강북에서의 15분을 찾아라!!'

근데 차타고 가던중에 학원 광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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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빛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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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잘안보이는군요.. 확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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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강북의 인제들아 우리는 서울대로 직행한다.'

'강남.강북의 인제들아 우리는 서울대로 직행한다.'

'강남.강북의 인제들아 우리는 서울대로 직행한다.'

'강남.강북의 인제들아 우리는 서울대로 직행한다.'


멋진 말입니다.

근데...

'강남.강북의 인제들아 우리는 서울대로 직행한다.'

'강남.강북의 인제들아 우리는 서울대로 직행한다.'

'강남.강북의 인제들아 우리는 서울대로 직행한다.'

'강남.강북의 인제들아 우리는 서울대로 직행한다.'



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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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후 5시까지 대학로 게릴라 홀로 연극을 보러갑니다.

일단 3시50분에 도곡역에서 정만이형을 만나기로 하고 교회에서 잠깐 인사드리고 집으로 갑니다.

완전 시간 딱 맞춰서 5시에 개릴라 극장 도착입니다.

'연극의 이해' 라는 수업(계절학기)에서 연극을 보러오기로 한겁니다.

아.. 사진으로는 못찍었지만... 강부자 씨랑 같이 연극 봤습니다.

ㅋㅋㅋ 교수님 말씀으로는 우리나라 여자 최고 원로 배우도 계셨다고 합니다.

연극은 재밌었습니다. '월매' 와 '향단이'의 콤비는 정말 최고였어요...

춘향이가 별로 이쁘지 않더군요.

황당한 연극이였습니다. 춘향이가 이쁘지 않은 춘향전이라니..

연극 중간에
'선환'
이가 연극에 참여하기도 했구요 ㅋㅋ

끝나고 교수님과 함께 지하철역까지 걸어오면서 예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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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보고 대학로에 어떤 중국집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솔직히 가격 비쌌습니다. 그런대 단무지 바꿔달라는것도 바꿔주시고

숟가락 때문에 한 3번정도 불렀는대 잘 해주시고.

마지막에 춘권 서비스까지 주시내요.

가격만 조금 낮추면 진짜 좋은 중국집 될것 같습니다.

사진은 없습니다. 너무 배고파서 먹느라 바빴습니다 ㅡㅡ;;

밥까지 먹고. 뭐할까. 뭐하지.

술집 가자니 선환이가 89고....

아무곳이나 한곳 갔다가 빠구 당하면 해어지기로 합니다.

근데... 문제가 선환이가 89인게 아니더라구요..

연말!! 그것도 토요일!! 대학로!! 술집 들어가보지도 못했습니다. 사람 진짜 많더라구요 ㅡㅡ;;

그래서.. 각자 집으로 가려다가.

선환이 집에 한번도 못가본 관계로 선환이집에가서 놀기로 결정 !!!

정만이형, 나, 정민이, 승환이, 선환이, 을용이, 성윤이.

가 선환이 집에 모였습니다.

아. 진짜 자취하기 딱좋은 집이던대....

부럽다....

술이랑 안주거리 사가지고 들어가서 술판을 벌려놓고 있는데.

선환이랑 정만이형이 안보입니다???





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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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날 군대가는 을용이의 모습입니다.

손바닥만 나왔습니다.

군대 잘갔다와라.

3년후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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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찍은 다음이지만... 정만이형 진짜 삼겹살 구울때 말 정말 많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레이찰스 영화 어디서 좀 보고오더니 정민이 붙잡고 음악예기 한시간정도 한듯...

이날 술 많이 먹었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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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홍제 에서 6시 쯤 나왔습니다. (일어나서 24시간 경과)

애들한테 있는돈 다빌려서 택시를 타려고 나왔습니다.

홍제 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날 1시쯤에는 눈이 왔었는데... 길거리에 약간 눈이 왔었다는 흔적 밖에 없습니다.

그 선환이집 바로 앞에서 사진 찍으면 진짜 멋잇는 사진 나올 수 있었는데

생각없이 빨리 집에가려고 그냥 내려오다가 찍은 사진이라 별로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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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입니다.

서대문구 홍제

여기서 택시 타고 기사분이랑 쇼부를...

"4만원에 강남 롯데 백화점 까지 가주세요"

"예 타세요"

태어나서 처음 제로의 영역에 들어갔습니다...(사이버 포뮬러....)

홍제에서 대치동까지 30분이 안되는 시간에 돌파를.....

택시 기사분 이랑 대화를 나눴는데...

29일 밤 이랑 30일 새벽에 압구정 써클 장난이 아니였다고 하내요..

가수들이 콘서트 끝나고 다 써클 와서 놀다가서 써클 밖에 줄서서 기다렸다고...

뭐 전혀 상관 없는 예기지만 재밌게 들었습니다.

집에와서 씻고 자려고 시계보니까 아침7시.. (일어난지 25시간 경과.)

진짜 07년 마지막 주말 최고로 긴 하루 보냈습니다.